인쇄기술 동향과 IT시대 경영의 비전 |
작성일 : 18-02-07 16:35 |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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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술 동향과 IT시대 경영의 비전
<기술동향을 알면 경영혁신이 보인다>
인쇄 관련 산업은, 오프셋-패키지-라벨-디지털-스크린 인쇄 등으로 크게 분류된다. 인쇄물량의 수요 감소→수주경쟁의 격화→요금하락과 같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순하게, 일시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업적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고령화나 기업문화, 생활습관 등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서 수요구조가 변모하고 있고, 이제까지의 방법으로는 통용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디지털 인쇄의 영역이 넓어지고, 전문화 되어가는 시점과 소수 인력의 전문화가 확산되어가고 있는 것을 생각하여 기술 동향으로부터 IT시대의 경영과제까지를 폭넓게 알아보기로 한다.
인쇄물의 주요 수요는 국내 총생산과 서로 관계가 있다. 그리고 국내 총생산은 국내 총소비와 맞먹어서, 그 약 60%는 국민의 소비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삼단논법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인쇄물 소비는 국민의 구매력과 비례한다. 그 구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침체되고 인쇄물 소비가 떨어지고 있다.
구매력 저하의 궁극적인 원인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이다. 노인은 돈을 쓰지 않는다. 고령자가 늘어나면 고액상품이 팔리지 않는다. 상품이 팔리지 않으면 기업활동이 정체되고 설비투자가 떨어지며, 기업 구매력도 저하된다. 기업은 고용을 억제한다. 고령자는 물러나게 되고, 젊은이들의 고용도 식어가며, 노동인구가 감소되고 수입이 줄어들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진다. 현실적으로 실업률은 개선되지 않고, 젊은이들의 안정취업은 떨어진다. 구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곳곳에 있다. 서적이나 잡지의 출하가 해마다 밑돌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광고 선전물도 실적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기업 내 인쇄물도 마찬가지이다. 포장재 관련은 착실한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전과 같은 신장은 볼 수 없다.
한 마디로 말하여, 정보매체로서의 인쇄물 수요는 축소 경향에 있다. 이건은 고령화만이 원인은 아니다. 인터넷, 휴대전화, 멀티미디어 따위의 급속한 보급에 따른 미디어(정보매체)의 다양화에서 오는 시장점유율의 재배분이 원인으로 더해지고 있다. 근래에 대도시의 전철 안에서 책이나 잡지를 읽고 있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 대신 휴대전화로 메일을 보내거나 읽거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중년층 이상으로까지 파급되고 있다.
상품 정보를 수집하는 것에서, 팜플렛이나 카탈로그를 모으는 행동이 줄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학생은 사전을 펼치지 않고 가지고 있지도 않다. 전자사전이나 인터넷으로 단어를 검색하고 있다. 휴대전화, 태블릿PC, 노트북 컴퓨터의 이용을 높이고 있다.
기업 안에서의 정보관리도 인쇄물에서의 매뉴얼에서, 컴퓨터 단말에서의 조회로 변해가고 있다. 구인광고나 구인안내를 인쇄물에서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자료청구도 우편물에서 전자메일만으로 하고 있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틀림없이 인쇄물을 이용하는 기업문화나 개인의 생활습관이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보매체로서의 인쇄수요는 구조적인 대변혁기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동안 기존 인쇄물의 대부분은 수요가 축소되어 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인쇄물 수입의 증가>
내수형 산업으로서의 인쇄업계에 검은 구름이끼기 시작하고 있다. 인쇄물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가전제품 따위의 생산거점이 해외로 옮겨가기 시작하고 있다. 이른바 산업의 공동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제품에는 인쇄물로서의 사용설명서나 패키지가 없어서는 안되는 것인데 그 조달이 현지화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신흥 공업국이나 중국 따위에서, 금속하게 인쇄물공급능력이 높아지고, 비용과 물류의 관계에서 인쇄판 이후 공정을 가까운 인쇄회사에 맡기는 공장이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공업제품과 함께 인쇄물도 국내로 수입되기에 이른다.
또 캘린더나 서적, 상업인쇄물의 제책의 해외 생산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틀림없이 인쇄물의 수입은 확대되고 있다. 인쇄의 글로벌화가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안되어 몇 년 뒤에는 국내 인쇄업에 심각하고도 다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인쇄가 산업 선진국의 독무대였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정보통신 시대속에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중소기업 주체의 산업으로서 인쇄공업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높은 교육수준이 필요한 것이지만 신흥 공업국의 지식수준은 높아지고 충분히 인쇄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 그것에 더하여 인쇄관련 기술의 전자화나 자동화가 진행되어, 고도의 숙련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것이, 문화산업과 정보통신, 사물인터넷의 보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인쇄물의 수요구조의 변화, 인쇄는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세계화를 위한 준비와 산업구조 자체를 개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
<정보매체로서의 인쇄시장>
인쇄기술은 시장의 수요동향과 밀접하게 연동하여 개발된다. 국내의 인쇄물 출하의 약 7할은 정보 매체로서의 인쇄상품이다. 이 분야가 미디어 사이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크게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간이교정 처리나 프로세스컬러 기술의 혁신은 시장수요와의 상승효과로 약진했다.
전산화가 시작되어 납 활자와 활판인쇄가 시대적인 임무를 마치고, 다색 동시인쇄나 상업 오프셋인쇄기의 보급이 있었고, 본격적인 전자적 이미지 처리 이후 디지털 인쇄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대의 기술혁신은 경제의 고도성장에 따라서 급증하는 수요와 고품질화에 대처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서 컬러인쇄의 고품질화와 인쇄 상품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동시에 고생산선을 가져오게 되어 고도 성장기의 수요확대에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다.
10년 전에는, 간이교정의 컴퓨터에 의한 디지털화가 시작되고, 간이교정과 인쇄 제택을 전자데이터로 연결하는 시스템의 통합화가 진행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한글화에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뒤춰졌던 간이교정의 풀 디지털화는, 이미 완료되었고, 미국이나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중견 인쇄기업에서의 CTP와 CTcP 운용률은 최고 수준에 있다. 한국은 틀림없이 인쇄 선진국임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디지털 인쇄기 보급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 활용 또한 다양한 후가공 장비와 매칭되어 사용에 대한 만족감이 늘고 있고.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인쇄물 총 출하액이나 국민 1인당의 인쇄물 출하액은 선진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쇄품질도 전체적으로 높으며, 인쇄산업으로서는 극히 높은 수준에 있다. 문제는 성장률인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주제로 되돌리면, 인쇄기술의 개발 내용이 10년부터 5년 단위로 극적으로 단축되어 변화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급변한 수요동향에 대처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인쇄수법의 개발이 주제였다. 예전에는 활판인쇄, 콜로타이프, 그라비어, 오프셋, 플렉소, 공판 갖가지 인쇄수단이 발견-개발 되었다. 그 뒤 각각의 수단을 시스템화하는 개발이 진행되었다. 일반에게 보급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40년 정도 전까지 계속되었다. 인쇄기술이 변혁의 정도를 증가시키게 된 것은 그 뒤부터이다.
활판에서 CTS와 오프셋인쇄로의 전환은, 작업 공정을 복잡하게 함으로써 양산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분업화를 촉진하고 숙련하게 되기까지의 습득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이 시기 풍부한 노동력을 배경으로 분업화가 단숨에 진행되었던 것이다. 오프셋 인쇄는, 컬러인쇄의 색조 재현품질과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이리하여 급증하는 수요에 대처했던 것이다. 단연, 디지털 인쇄기의 발전은 국제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국내 디지털인쇄기 브랜드 딜리의 명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있다.
- 출처 ‘인쇄문화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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