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업계 위기 극복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합시다 -1 |
작성일 : 18-03-12 18:28 |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99
|
|
인쇄업계 위기 극복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합시다 -1
- 김남수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 김남수 이사장은 2월 6일 오후 12시경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나마스시에서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쇄 관련 매체 관계자를 초천하여 오찬회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인쇄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된 재단법인 서울인쇄센터 공간을 방문하여 새롭게 단장된 모습에 대해 설명회 시간이 있었다. 김남수 이사장으로부터 인쇄업계 경영자가 가야 할 이 시대 명확한 인쇄인의 미래비전과 그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날 김남수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지금 인쇄관련 업계는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지역) 뿐만 아니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수 이사장은 “최저임금 관련 문제와 인쇄단가 가격문제가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이며, 최저임금은 인쇄관련 업계만의 문제는 아니라 사회 전분야에 걸쳐 있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쇄단가는 오르지는 않고 정체되거나 업체간 경쟁으로 내려가고 있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그 또한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종이가격은 고시가는 그대로인 반면, 용지가격은 조금씩 오르고 있어 외부적으로 보았을 때, 인쇄관련업계는 물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어, 그 또한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가게되면 얼마 버티지 못하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30~40년 넘게 이어오던 대형 인쇄사들이 문을 닫고, 전국 각지역별 회사들이 존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살아남는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뚜렸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룰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인쇄인들이 동일한 비전으로 하나로 뭉쳐서 국민신문고에 건의하고, 청원서명 운동을 통해 알려야 합니다. 인쇄업계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 명확한 인쇄인의 미래 비전
우리 인쇄업계는 해를 거듭 할수록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국내외적으로 한경변화와 세계경제의 변화무쌍한 환경으로 어려운 국면입니다. 세계적 불황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우리 중소인쇄업자가 안고 있는 측면에서 보면,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 계속되는 기술변화에 대응과 인쇄단가에 대한 준비와 그 대안이 구체적으로 없었다는 점입니다. 기술적으로 인재부족이었고 겨우 사람을 찾아서 일을 시작해도 이번에는 자금면에서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전체가 최저임금을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도 고생은 그치지 않고 있지만, 그 고생에 견딜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노력은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만일 중소인쇄업의 존재 이유가 없어진다면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소인쇄업의 존재이유는 건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장의 다양화와 다품종 소량화는 앞으로도 계속되어 중소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봅니다.
그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데이터처리에 탁월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디지털 인쇄에 대한 이해와 실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 인쇄는 쉬워서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 안됩니다. 서울인쇄센터에도 디지털 인쇄장비가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하다면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인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제조업지향보다 서비스업지향으로 가야 합니다. 인쇄는 정보서비스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고객의 접근자세를 바꿀 필요가 있으며, 기획 디자인 기능을 중요시 해야 합니다. 제조기능으로는 고객요구(품질, 납기, 비용)의 관점에서 보면 중요하며, 컨설팅으로 고객이 바라는 요청사항은 인쇄업자가 바라는 것과 동일하다는 점도 인지해야 합니다. IT관련기술과 창조성을 인쇄업자가 탁월한 기획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하면 크나큰 니즈(틈새)가 생길 것입니다. 인쇄 단가는 해결될때까지는 계속 강조해야 겠지만, 이를 위해서 대안 마련을 해야 합니다.
출처 - 인쇄문화 3월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