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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im 2018, 서울시립미술관(SeMA) 연간 전시 발표 작성일 : 18-04-04 18:00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948  
SeMA im 2018, 서울시립미술관(SeMA) 연간 전시 발표
"더 깊고, 더 넓게 삶을 바꾸는 마음을 전한다"

2018 기본방향 및 주요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의 2018년도 전시는 "우리 삶을 바꾸는, 마음을 가진 미술관"이라는 모토 아래 미술관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술이 우리 삶에서 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마음을 다하는 전시와 활동을 기획한다. 올해는 한국 현대미술사를 함께해 온 서울시립미술관의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우리 미술사의 주요 거장들을 재조명한다. 또한, 동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우리 삶에 보다 긴밀하게 대응하는 미술적 실천을 모색한다.

주요전시소개
1) 변화하는 사회와 역동하는 예술의 현장을 주목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이 9월부터 11월까지 서소문 본관 및 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존의 1인감독 기획 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예술·경제·환경·정치·사회 등의 폭 넓은 분야와 소통하며 사회의 새로운 전화계기를 만들고 시민들을 위한 열린 나눔의 장을 목표한다. 또한, '탈식민주의'개념의 재고로부터 출발하여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전시 <보이스리그>는 고유의 언어로 하위주체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다른 사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올해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기획하는 2018 서울사진축제는 사전 워크숍, 북서울미술관 메인 전시, 창동 사진 미술관 부지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 워크숍은 사진의 현재를 진단하고 사진미술관에 대한 요구를 수렴하여 미래를 예비하는 한편, 전시를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조건 및 사회경제 체제를 점검하고 그 변화상을 통해 우리 삶의 조건들을 탐구한다.

2) 한국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을 재조명
12월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미술대가 <한묵>전시는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한묵 작가(1914~2016)의 유고전으로, 전 시기에 걸친 대표작들과 함께 유화, 판화, 드로잉, 서예 등의 전체 작품 분야를 포괄하여 한묵의 미술사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한다. 또한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전인 <타이틀매치>는 올해 북서울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세대와 장르 구분을 넘어서 매체, 성향, 개성이 다른 두 작가(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인간의 육체를 상대로 탐구하는 작업을 해온 이형구 작가 등을 중심으로 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

3) 디지털 매체환경과 동시대 미술의 조건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디지털 프롬나드: 22세기 산책자>는 '자연'과 '산책'을 키워드로 선별된 소장품 30점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젊은 작가들의 신작 커미션 작업이 어우러지는 전시로, 미술/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 몰입,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북서울미술관에서 4월부터 열리는 <게임이 된 세계>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간의 동기화가 가속화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이미 우리 앞에 와있는 디지털 매체 환경에 대하여 성찰한다.
또한, 일인 매체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동시대의 매체환경 속에서 전달체계 및 전달주체, 수용자, 저널리즘 등 사회적 함의를 가지고 변화하고 있는 뉴스와 이를 차용하거나 고찰하는 작품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요소들을 돌아보고 오늘날의 매체환경을 재고해보는 <뉴스>를 마련한다.

출처 - 인쇄문화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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