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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공청회 작성일 : 17-11-17 23:41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79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공청회
100여명의 국내 인쇄문화산업 종사자가 참석해 조사연구 결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견 표해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공청회가 지난 9월 30일 호텔 PJ에서 진행되었다.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2017~2021년)의 수립을 위해 연구진 및 전문가위원에서 설립한 진흥 계획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업계의 여론을 수렴하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국내 인쇄문화산업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찬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이사의 발제와 이만교 타라티피에스 상무이사와 김준곤 박사, 양종헌 신구대학교 교수, 배진석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 김광륜 서울인쇄센터 센터장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전무이사는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를 통해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도출했으며 ‘친환경, 첨단산업화로 인쇄문화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인쇄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첨단인쇄기술 개발>, <인쇄문화산업 인프라 강화>,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문화 홍보>라는 4대 과제와 20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국고 255억 9천만 원, 지방비 17억원, 민자 110억원등 총 382억 8천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업계 현황 파악과 조사, 계획 추진과 실행을 위한 독립된 전담 기구 설립, 대학과 기업, 기관과의 협업 등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2017~2021년)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
인쇄문화산업은 문화예술 및 체육, 관광, 콘텐츠산업의 기반산업으로 2014년 전체 사업체 수 18,523개, 종사자수 72,712명의 산업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문화융성 기반산업이다. 반면 2014년 기준으로 10이상 사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수의 6.3%인 1,17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1개 업체 평균 종사자수는 3.9명으로 영세한 산업 규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0년 종사자수 10인 이상의 국내 인쇄문화산업사업체수는 1,342개였으나, 2011년 1,262개, 2012년 1,241개, 2013년 1,153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고 2014년에는 1,170개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사자수 10명 이상 사업체의 생산액 역시 2010년 4조 4,528억 6천만 원에서 2011년 4조 3,333억 3천 8백만원, 2012년 4조 1,516억 1천 6백만원, 2013년 3조 9,253억 2천 4백만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4년에는 4조 2,455억 9천 0백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1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장 정체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인쇄물의 수출 규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출판문화협회의 <2015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인쇄물 수출액은 358,741천 달러였으나 2011년 290,042천 달러, 2012년 245,160천 달러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이후 국내 인쇄물 수출액은 2013년 291,362천 달러로 전년보다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4년에는 다시 전년 대비 15.1% 감소한 247,355천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생산액과 사업체수, 인쇄물 수출액 성장의 정체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세계 인쇄문화산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을 요구받고 있으나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자체적인 혁신 역량은 취약한 실정이며, 국내 인쇄문화산업이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중장기 진흥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세계 인쇄문화산업과 국내 인쇄문화산업 환경 분석
외부 환경의 분석 결과 유럽을 비롯한 인쇄선진국 및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디지털인쇄와 패키지, 라벨 인쇄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글로벌 인쇄 전문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우수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및 지원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쇄 선진국 인쇄사들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동향 분석 결과 소비자들의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인쇄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다품종 소량 인쇄 및 맞춤형 인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인쇄문화산업의 글로벌 메가 이벤트, 전시회, 박람회가 지닌 신기술의 수요 촉진과 인지도 증진 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품질 및 특수 소재 인쇄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 인쇄문화산업의 기술 트랜드 조사 결과 IT 기술과 인쇄 기술의 융복합화와 디지털 잉크젯 인쇄기 활용의 증가와 나노인쇄기술이 적용된 인쇄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및 인더스트리 4.0 적용이 증가하고 있고, 친환경에 대한 요구 증대, 3D 프린팅 시스템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상용화가 활성화 되고 있었다. 내부 환경 조사 결과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인쇄산업 총 매출액이 9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생산액 규모가 정체되어 고용창출 역량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인쇄물 수출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의 비전과 목표
인쇄문화산업은 국민의 문화향유와 국가적 문화융성, 그리고 한국문화 세계화의 핵심 근간산업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산업적 측면에서도 국민경제발전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일자리 및 부가가치창출등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은 인쇄문화산업의 존재 가치이자 고유의 미션으로 지속되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쇄문화의 발전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이번 연구는 연구진과 전문가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한국인쇄 세계화로 한류문화 견인’을 비전으로 도출했다. 또한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친환경과 첨단산업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맞춰 이번 연구는 ‘친환경, 첨단산업화로 인쇄문화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

- 4가지 전략과제와 전략과제별 추진사업
제2차 인쇄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위한 4가지 전략과제는 <인쇄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첨단인쇄기술 개발>, <인쇄문화산업 인프라 강화>,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문화 홍보>이다. <인쇄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쇄수출지원센터 활성화, K-프린팅 페어 개최 지원, 인쇄물 특허개발 지원, 서체 개발 및 무료 서체 공급 지원, 경영컨설팅 사업 지원, 정보화 사업 지원을 추진 사업을 설정했으며, <친환경, 첨단인쇄기술 개발> 과제 달성을 위해 인쇄기술 최신 트렌드 연구 지원, 친환경인쇄 인증제도 도입 지원, 친환경인쇄소재 및 시스템 개발 지원, 국제 교류 및 인쇄기술 컨퍼런스 개최 지원, 3D 인쇄 활용 기술 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쇄문화산업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인쇄물 품질표준 인증제 도입 지원과 인쇄전공고교생 및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 인쇄 통계사업 및 인쇄백서 발간 지원, 인쇄품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 지원을 추진 사업으로 설정했으며, <직지 세계화 및 고인쇄문화 홍보>를 위해 직지 국내외 순회 전시회 개최 지원, 직지축제 개최 지원, 직지 문화상품 개발 지원, 활자 인쇄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지원, 인쇄박물관 건립 지원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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