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업계의 전망과 과제 -3 |
작성일 : 18-08-20 1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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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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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의 전망과 과제 -3
- 4차 산업혁명과 인쇄·출판
(4차 산업혁명시대 인쇄문화산업의 발전)
수년 전만 해도 정보화 사회를 논의하는 것은 일부 미래학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고, 일반 사람들에겐 마치 묵시론적 예언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지금 정보화 사회는 미래의 예측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가 되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IT사회의 진전 과정에 맞추어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 문제로 다가온 것이다.
IT 사회라는 개념들은 정보통신혁명, 멀티미디어 시대 혹은 디지털 시대등의 개념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들 개념들은 어떤 입장에서 어떤 측면을 먼저 바라보는가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IT 사회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기초가 되어 여러 종류의 미디어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기초가 되어 여러 종류의 미디어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사회이다. 이것이 전신이나 전화, 팩스와 같이 단순히 새로운 문명적이기를 일컫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적 변화의 폭과 깊이가 사회 전체의 질적 변화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정보 생산과 유통이 가장 큰 부가가치를 낳고, 정치적으로 정보의 소유 혹은 장악이 가장 강력한 권력 기반이 된다는 점도 사실은 이 사회적 변화를 설명하는 시간에 있어 부차적인 것일 수 있다. IT사회는 전체 사회구조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고, 지금 이시간에도 발전하고 있다.
“질서는 결정론적 체계에서 우연복합적 체계로 규칙은 지배의 원리에서 공생의 원리로 조직은 서열 중심의 위계체계에서 유기적인 네트워크의 사회 체계로, 규범은 집단 중심의 사고 구조에서 개체 중심의 자율 체계로, 커뮤니케이션은 일방향에서 쌍방향 의사소통 구조로, 존재양식은 업자형태에서 파동이 중시되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이 얼마나 질적인 내용을 가질 것인가는 아직 단언하기 힘들다. 그리고 앞의 설명이 내포하고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가 아닌 부정적인 결과를 얼마나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아직 판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문화의 생산, 유통 소비 양식의 변화가 그 중심에 놓여져 있거나 아니면 이러한 변화를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IT사회를 멀티미디어 사회, 미디어사회 혹은 커뮤니케이션 사회 등으로 부르는 것은 문화적 변화가 가장 중심적 위치에 놓여져 있음을 뜻함과 동시에 경제와 정치가 중심이 되었던 기존의 사회체제와는 달리 문화와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보다 중요한 요소가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처 - 인쇄문화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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