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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스마트화 기대 ... 창조적 파괴로 혁신 가속화 작성일 : 22-06-27 20:21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80  
인쇄 스마트화 기대 ... 창조적 파괴로 혁신 가속화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곳곳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쇄산업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사실 종이인쇄로 대변되는 인쇄산업은 2010년부터 데드크로스(dead cross)를 지나 왔으며 지금은 구조적인 현상으로 고착화 됐다.

현재 구조적인 현상으로 5감(感)요인들이 자리 잡고 있어 이들 악성 종양을 제거하기란 매우 불가능에 가깝다고도 할 수가 있다.

특히 인쇄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들을 볼 때 인재가 부실하고 전문지식과 기술까지 부족하여 추락하는 성장을 반전시키기란 여간 힘들고 어려운 과제라고도 할 수 가 있다. 그럼 지난 10년 넘게 고질병으로 다가선 5감(感)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인쇄산업계의 5감(感)은 △인쇄물 수주량 감소 △마이너스 성장 △고질적인 인력난 △가격질서 붕괴 △디지털화 부실로 밝혀지고 있다.



인쇄물 수주량 감소



종이 인쇄물 수주량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이미 일선 인쇄사가 느끼고 체감하고 있겠지만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도 그 원인이 있다. 2010년까지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연평균 5%대를 유지 해 왔으나 2010년을 지나면서 매년 감소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 평균 아래에서 밑돌고 있다.





디지털 엔진 가동하면 인쇄 메타버스(Metaverse)도 가시권으로



연구와 개발(R&D)은 기본 ... 지식으로 무장

국내생산 넘고 해외생산 수면위로 떠올랐다

유통혁신하면 새로운 가격질서 모델 나온다



그런데 이제는 세계 평균에 도달하기에도 어렵겠지만 선진국 경제에도 못미치는 저성장국으로 전락했다. 잃어버린 30년째를 맞고 있는 일본경제를 유사하게 닮아가고 있다.

2022년 현재 세계평균성장률은 3.3%이고 우리나라는 2.7%이다. 선진국들은 3% 정도 성장률들이 나온다. 이처럼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것은 잠재성장률의 핵심 요소인 인구, 투자, 생산성에 맞춰져 있다. 앞서 언급한 3가지 요소중 우리나라는 2가지가 부실하고 개선될 여지도 충분치가 않다. 부실한 2가지를 보면 인구와 투자이다. 인구는 5,200만 명을 고비로 작년부터 인구감소국가로 전락했다. 인구가 감소하니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어들고 노령인구만 증가되는 추세이다. 이 같은 현상으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소비가 줄어드니 인쇄물 감소는 자연스런 것이다.

인구감소에 이어 투자인데 생산환경이 부실하니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투자를 하지 않는다. 이미 대기업은 유보금으로 수백조, 수천조를 쌓아놓고 있으며 중소기업 역시 경영환경 부실로 투자를 꺼리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는 산업재해방지법, 주52시간제, 최저임금인상, 괴로움 방지법 등 중소기업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규제들이 지속되다 보니 투자를 망설여 왔다.

투자하지 않으니 자연히 생산성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생산성 감소는 정교한 정부정책과 인쇄인들의 의지력만 있으면 생산성 향상은 개선될 수가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잘 적응하면 생산성 증대는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잠재 성장률 감소에 이어 종이 인쇄물을 감소시키는 또 다른 요인인 ICT의 영향이다. 종이인쇄물은 ICT가 발전하면 할수록 비례하여 줄어드는 구조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인쇄물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어 인쇄물 감소는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영역으로 이미 진입했다.

그렇지만 현재 파생되는 종이인쇄물을 순수민간 인쇄사가 완전히 생산 하기에는 칸막이들이 너무 많다. 그중 하나가 인쇄영역침식인데 전체 종인인쇄물중에 1/3은 빠져나가고 있다. 일간신문사, 체성회, 경우회, 장애인단체 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인쇄가 복지품목으로 잡혀 있어 관공서 인쇄물이 약자 보호차원으로 새어나가고 있으니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이러니 인쇄산업이 성장한다는 것은 꿈도 꾸기가 어려운 처지이다.



마이너스 성장



2010년부터 진행된 마이너스 성장은 고질적인 것이어서 개선이 쉽지가 않다. 종이인쇄는 매년 5%정도 자연 감소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향후 10년 후에서는 선거 인쇄물이나 관공서 인쇄물 등 조달인쇄물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에서 생산해서 들어올지도 모른다. 물론 기업체에서 발주하는 인쇄물도 싼 가격을 원할 경우 국내보다 해외생산을 선택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옵셋, 전산품, 출판, 스크린인쇄 등 전통인쇄는 이제 회복하기 힘든 구조이고 상품포장과 정보인쇄물에 가까운 레이벌, 패키지, 지기, 연포장 인쇄물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정도 성장하는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분석해 보면 양극화는 필연적으로 다가설 것이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고비용 저성장은 목전에 다가왔다고도 할 수가 있다.

성장하지 못하는 업종은 제조업으로서 역할과 기능이 자연히 감소할 수 밖에 없고 젊고 우수한 인력들이 수혈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고질적인 인력난



인쇄산업이 역동성을 찾으려면 젊고 유능한 20~30대 젊은 인력이 대거 유입돼야 한다. 20~30대 즉 MZ세대는 어느 업종에 관계없이 투자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활성화되고 디지털과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MZ세대가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인쇄설비와 수주 생산환경이 거의 디지털로 변하고 있어 컴퓨터와 스마트폰 작동이 숙달된 MZ세대는 여러 가지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아날로그 사고에 물들어 있는 40대 이상 기성세대는 단위시간당 생산성 증가면에서 견주어 봐도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더구나 인쇄산업계처럼 신입사원이 40대 후반 50대인 상황에서는 향후 10년 후에는 인쇄산업이 멸종될 거라는 두려움도 직면해 있다.

MZ세대가 인쇄업계 정착하려면 사회적인 인식과 국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MZ세대 인쇄업계 종사자는 불가능에 가깝다.

5인 이하의 인쇄사가 90%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MZ세대 인쇄산업계 정착은 어려운 과제임에 분명하다. MZ세대를 채용하는 인쇄사에대해 정부가 인건비의 일부라도 보조해 주는 지원제도가 뒤따르면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여 진다.

MZ세대가 근무환경 부실로 인쇄업계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지만 대기업은 70~80%가 MZ세대이다. 이정도의 현실들을 채울 수는 없지만 40~50%는 MZ세대가 인쇄업계에 종사해야 만이 미래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하겠다.





인쇄기술은 공고한 인쇄영토 구축의 방파제





인력난 해결과 함께 신경 써야 할 분야는 가격질서준수이다. 인쇄사가 제값을 받아야 인력난에 투자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 극복과생산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들도나설 수가 있다.

남지 않는 인쇄기 가동은 아무의미가 없다. 남아야 투자가 이뤄지고 생산성이 향상되어 대외 이미지도 좋아진다. 그래서 인쇄물 가격은 생명줄 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가격질서 붕괴



과거에는 단체수의계약이 있고 조달청에서는 인쇄물 기준요금이 있었으나지금은 이런 제도들이 모두 사라졌다. 대기업 등 인쇄물 수요처들이 입찰을 공고하는 바람에 생산해도 남지 않은 장사를 하는 인쇄사들도 수두룩하다.

가격질서는 단순히 가격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인쇄물 가격은 인쇄사로 봐서는 생명선이고 생명줄이다. 이 생명줄을 놓는 순간부터 인쇄사는 망하는 폐업의 영역으로 들어섰다고도 할 수가 있다.

인쇄사가 남아야 투자도 할 수 있고 연구와 개발 즉 R&D도 할 수가 있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공개적인 가격이 불가능 하다면 인쇄사 스스로가 제시하는 기준 요금이 있어야 혼란을 방지하면서 질서를 지킬 수가 있다. 우리가 스스로 가격을 만들고 모두가 참여해서 가격을 지켜 나갈 때 생존권을 보장 받을 수가 있다. 단지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가격질서가 단합으로 비춰지거나 공정질서에 방해가 되어서는 매우 곤란하다. 수요와 공급에 의한 묵시적인 가격형성은 카르텔 이라고도 할 수가 없다.

스스로 노력하고 스스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형성된 가격은 시장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시장가격이라도 잘 지켜져서 인쇄발전에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이 시장가격을 지키지 않고 다운 받아서 수주전선에 나서면 덤핑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서는 시장가격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중차대하고 막중한 인쇄시장가격인데도 디지털화의 부실로 빛이 바랠 처지에 있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 구축이 시급하다.



부실한 디지털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나라 어느 업종에 관계없이 디지털화는 필수이다. 디지털화가 되었을 때 원가절감이 실현되고 진정한 생산성 향상이 이뤄진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폰까지 생산도구로써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실에서 인쇄산업계의 디지털화는 반드시 정착시켜야 할 핵심 분야이다. 이 디지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면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 인쇄 잠재성장률도 올라갈 수가 있다. 기술개발은 물론 공정혁신, 유통혁신까지 가능해서 인쇄산업의 브랜드 강화와 이미지 제고 대외혁신까지 장착될 수가 있어 디지털화는 중요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인쇄업계는 이 분야가 취약하다. 인쇄인들이 공부를 하고 지혜로워야 디지털화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공부하지 않고 연구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인쇄인들 특성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화는 인쇄인들이 약한 고리라고도 할 수 있다. 블록체인, 소트트웨어, 메타버스, NFT, 스케일업 등만 나와도 대부분 인쇄인들은 눈을 감는다. 그만큼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인쇄인들도 멀리 보고 확고한 신념과 의지력으로 디지털 영역으로 빠져 들어야 한다. 그래야 인쇄발전을 정착시킬 수 있고 인쇄인들의 위상도 강화된다.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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